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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너 괴벨스 음악극[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
    • 공연날짜 2011-04-01 (금)
    • 공연시간 오후 5시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100,00080,00050,00030,00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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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작곡/연출: 하이너 괴벨스 Heiner Goebbels, Composer/Director

제작: 스위스 로잔느 비디극장 Theatre Vidy-Lausanne

힐리어드 앙상블 The Hilliard Ensemble

상주작곡가 하이너 괴벨스 | Heiner Goebbels, Composer in Residence

1952년 8월 17일 독일 출생을 한 괴벨스는 1972년 이후로 프랑크 푸르트, 마인에서 거주고 있으며 사회학, 음악을 전공하였다. 주로 극음악, 영화 음악, 발레음악 등을 작곡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부터 앙상블 모데른과 앙상블 앵태르콩탕포랭을 위한 실내악곡 작곡을 하였다. 2002년 그의 첫 번째 오페라 “Landscape with distant relatives” 초연. 5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그의 첫 번째 책인 "Komposition als Inszenierung"을 출판하였고, 또한 ECM에서 CD도 발매하였다. 2003년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에게서 위촉을 받아 오케스트라 곡 “From A Diary” 를 유럽, 미국 등지에서 수 차례 연주하였다. 2007년 연기자, 연주자가 전혀 나오지 않는 특이한 형태의 음악극 프로덕션을 초연하였고, 2008년 유럽 각지에서 공연하였다. 2008년 그는 “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를 에딘버러 에서 힐리어드 앙상블과 함께 공연하였다.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주요 연극 축제, 뉴 뮤직 축제, 재즈, 공연예술 축제에서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으며 그의 프로덕션과 앙상블 모데른과의 포트레 콘서트를 30여 개 국가에서 지난 15년간 해오고 있으며 10개의 CD를 발매하였고, 그의 극 작품들은 유럽, 미국, 일본, 호주 등지의 주요 축제에서 50회 이상 공연되었다. 작곡활동뿐 아니라 1999년부터는 Justus Liebig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 (2003년부터 managing director도 겸직) 및 2006년부터 헤센 씨어터 아카데미의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타 여러 세미나, 예술 관련 프로젝트, 국제기관들의 학생들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에서 책임자를 맞고 있다.

 


프로그램

하이너 괴벨스 

Heiner Goebbels 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  

 


*이 작품의 아시아 초연은 LG아트센터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프로그램노트

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

중세와 현대에 집중하는 특색 있는 레퍼토리를 숭고한 목소리와 정제된 음악성으로 선보이며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아 카펠라 4인방 힐리어드 앙상블이 유럽 최고의 음악극 거장으로 명성이 높은 독일의 작곡가 겸 연출가 하이너 괴벨스와 만났다. 제목부터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들의 음악극은 하이너 괴벨스가 고른 20세기 세 문호의 시를 바탕으로 한다. 20세기 위기에 처한 인간성의 단면을 그린 T. S. 엘리엇의 , 모리스 블랑쇼의 <낮의 광기> 그리고 사무엘 베케트의 를 바탕으로 한 이 음악극은 파편화된 이름없는 '나(I)’가 뚜렷한 캐릭터 없이 희미하게 무대 위에 그려지면서 자아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의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전체 제목은 블랑쇼의 <낮의 광기>의 한 구문에서 비롯되었다. 시(텍스트)와 음악, 비디오와 무대 이미지를 신비롭게 오가는 괴벨스 특유의 비범한 연출과 나지막이 시를 읊고 노래를 하는 정중동의 힐리어드 앙상블의 존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수작인 이 작품은 2008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이후 호평 속에 전세계를 투어 했으며, 2011년 처음으로 아시아 관객을 만난다. 유럽 음악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혁신을 이룩하고 있는 하이너 괴벨스의 세련된 무대미학이 집결된 작품이다.